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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방송프로그램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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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이탈리아의 코미디언 베페 그릴로가 나왔어요.
공영방송에서 정치인을 풍자하는 말한마디때문에 퇴출당하고
정책,정부를 풍자하는 공연을 하며 곳곳을 누비는 베페 그릴로..
베페그릴로의 열정에 감동받았고
베페그릴로에 열광하는 사람들을 보며 남의일이 아닌것같아
안쓰러웠습니다.
정부,신문,방송이 모두 총리의 소유인 이탈리아는 지금 퇴화하고 있다고 하네요.
공영방송 4군데중에 3군데가 베를루스코니의 소유라니
총리의 맘데로 방송을 하는건 누워서 떡먹기정도 되겠네요.

이탈리아의 방송화면이 조금 나왔었는데
티비속 그녀들의 똥꼬벨라 치마는.. 선정적이란 느낌이 들었어요.
요즘 우리나라 케이블티비의 프로그램이나 드라마가 점점 선정적으로
변하는걸 생각하니 걱정이 되네요.

조금씩 조금씩 갉아먹혀서 지금의 이탈리아의 모습이 된것일 겁니다.
사장을 갈아치우고 자기들의 입맛에 맛도록 법안을 하나씩 하나씩 통과시키고..
국민들이 선정적인 방송을 보며 웃고있을때 한 나라를 자기만의 나라로 바꿔갔겠죠.

문화부 유인촌 장관이 KBS방송편성에 관여했다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정책을 제안하고 좋은게 있으면 활용하겠다는게 정부측의 얘기지만
정부정책의 본질은 감추고 번지르르 포장해서 선전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방송 프로그램에 관여를 하겠다는 발상이 무서운 거죠.
히틀러가 세계정복을 위해서 제일먼저 했던게 방송장악이였습니다.
국민들이 정부에 대한 비판이 없어야 자기들 맘데로 하기가 쉬울테니까요..

우리나라가 이탈리아의 뒤를 밟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본질을 알려하고 조금더 사실에 집중한다면
막장까진 가지 않을수도 있단 생각을 해봅니다.

090221
th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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