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쯤 MBC스페셜 목숨걸고 편식하다라는 프로를 봤다.
작년에 방송되어 벌써 한차례 반향을 반향을 일으킨것 같다.
3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난 2부까지만 봤다.
2부까지만 보고도 채식을 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우리몸에 무엇이 좋은지 나쁜지,
병의 원인과 고쳐야 할것이 뭔지를 확실히 알게 되었고 
그대로 해보기로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뭐그리 오래살려고 고기도 안먹고 그러느냐고 하지만
오래사는것보다 중요한건 건강하게 사는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사람들을 위해서 내몸은 내가 지켜야 한다.
내가 병들면 나뿐만 아니라 내 주위사람들도 같이 고통받게 된다.
그것또한 하지 말아야할 짓이다.

채식주의자로 산지 일주일이 조금넘었다.
올현미로 밥을 지어먹고 채소반찬두세가지와 김치를 먹고
사과와 요즘에 흔한과일 귤을 먹었다.
원래 화장실가는게 고역이였는데 그렇게 몇일을 먹고나니
아침마다 화장실을 가는 습관이 생겼고 고통없이 볼일을 보고 있다.
변의 색도 예쁜 황금색이다. :)
몸도 점점 가벼워지는 느낌이고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

근데  조금씩 걱정이 되긴한다.
식구들한테는 채식주의자라고 선포하고 점점 별나진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다들 그려려니 하는 분위기가 됐다.
근데 외부사람들과 밥먹는게 걱정이 된다.
생선과 고기를 안먹으니 고기나 생선먹는 회식자리에 떡하니 도시락을 꺼내놓고 먹기가 망설여 진다.
생선과 고기뿐만아니라 면도 싫어해서 내가 원하는것을 먹으려면 도시락이 필순데
사람들의 시선이 불편할것 같다.
이래저래 생각해봤지만 해결책은 없다.
그냥 부딪치다보면 해결책이 생기고 방법이 생기겠지..
그냥 내 신념데로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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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 2010/02/15 17:21 about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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