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찾아 헤매던 사이가쿠칸..드디어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우리를 식당테이블로 안내를 하고 모찌와 녹차를 내왔다.
일본에서 마시는 전통녹차라고 했다.(다 알아듣진 못했는데 대충 그런거 같앴다 ㅎ)
거품이 많아서 부드러웠고 녹차의 쌉싸름한 맛도 있었다.
달달한 유자모찌와 잘어울렸다.

체크인에 필요한 카드를 작성했다.
요금을 지불하려고 하니 체크아웃할때 받는다고 한다.
체크아웃할때 보니 그 안에서 추가로 주문했던 비용을 값이 포함해서 한꺼번에 계산하는 방식이였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썼던 비자카드..
아직 카드값이 청구 되지 않아서 원화로 얼마인진 모르겠지만 엔화로 33000엔(사케2잔포함) 결재했다.


식당에서 내다보이는 유후다케
산에 나무는 없고 초록으로 뒤덮여 있다.
산밑에서는 군대군대 온천의 하얀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고 있었다.
전형적인 온천동네인듯..내가 온천마을에 왔긴 왔구나..실감이 났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다.
아쉽게도 침대방이였다.그것도 싱글2개..
하지만 별 문제되진 않았다.
우린 얼릉 쇼핑을 하고 돌아와 온천할 생각에 즐거웠으므로~


방에 유카타가 준비되어있다.
그곳에 머무는 동안엔 계속 유카타를 입고 생활을했다.
유카타는 천을 둘둘 말아 입고 끈으로 질끈 묶어서 입는건데 속이 보이거나 하지 않았다.
끈을 너무 질끈묶어서 밥먹을때 불편했고 걸을때 보폭이 작아졌다.
유카타를 입은 일본여자들의 걸음걸이가 왜그런지 이해가 갔다.


방에 노천온천이 각각 딸려 있는료칸도 있는데 그런곳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중간정도인 사이가쿠칸으로 정했다.
원화로 생각하면 이곳도 그리 싼 가격은 아니지만 다른곳에 비하면 괜찮은 편이다.
대중 남,여탕이 있고 가족탕이 있는데 대중탕은 아무때나 사용할수 있고 가족탕은 예약을 하면 1시간 사용가능하다.
대중탕은 실내탕과 노천탕으로 이루워져 있다.
실내규모는 동네목욕탕보다 작은데 사람이 많지않아 복잡하진 않다.
비누 샴푸 바디샴푸 로션 스크럽 등등...목욕용품은 다 구비가 되있었다. 발바닥미는 도구까지..
사용해보고 좋은 사람들은 료칸 샵에서 구입할수 있게 해놨다.
가족탕 1시간이 넘 모자랄것 같았지만 충분했다.
온천이 뜨거워서 오래 들어가 앉아 있을수 없어서 적당히 온천즐기고 씻고 나오면 1시간이 알맞다.


다음날 아침 비가 내렸다.
비맞으며 온천 즐기고 떠날 준비를 했는데 넘 아쉬웠다.
유후인은 1박2일코스로는 넘 아쉬운것 같다.
유후인도 돌아보고 온천도 충분히 즐기려면 2박은 머물러야 할것 같다.
부모님과 언니들이랑 오면 정말 좋을것 같다. 다시오고 싶은 유후인 료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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