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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07  재봉틀인생
제가 재봉틀은 처음한건 3년전쯤이였어요.
하게된 계기는..20대초반에 퀼트를 3개월정도 했었는데
전 열심히 몇시간 투자해서 어깨결려가며 손바느질 하고있는데
옆에선 손바느질로 몇시간해서 될까말까한 작업들을
재봉틀로 드륵드륵 박아서 몇십분안에 끝내시는거예요.
휴~ 김이 팍 빠지면서 손바느질을 놓게 됐죠 ㅋㅋ
그리곤 계속 재봉틀에 관심을 갖고 있다가
퇴근하고 남는시간에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문화센터에 등록하게 됐어요.
그때부터 재봉틀 인생이 시작됐어요.

처음엔 쉽게만 생각했어요.
그냥 드륵드륵 박으면 되지 뭐가 어렵다고 ㅎㅎ(어이없게..)
하지만 재봉틀은 제맘데로 움직여주질 않더라구요.
직선박기조차 못해서 삐뚤삐뚤
윽! 뭐야~ 왜케어려워ㅜㅜ

중급때까지는 박는시간보다 뜯는시간이 더 많았던것 같아요.
재봉틀 하는 사람들이 젤 싫어하는말은 "뭐 그냥 드륵 박아주면되지~" 예요. 쉬워보이지만 어렵다는거 ㅜㅜ
쉽게 하는것처럼 보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과 인내심 ,한의원의 침술과 물리치료가 필요한지 모르실꺼예요ㅋㅋ

그렇게 힘들고 어깨마비되면서 까지 계속하고있는 이유는
작품을 만들고나서의 성취감 때문이예요.
고생해서 이쁘게 만들면 뿌듯해요. 힘들었던 생각은 쏙 들어가요.
그리고 선물할땐 받은사람이 좋아하는 모습보면 기분 째져요ㅋㅋ

어떤일이든 다 힘들겠지만 힘들어도 계속 하고있는건
뭔가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경제적이든 성취감이든..
하고있는일 열심히 하면서 희망을 갖으면
언젠간 그 희망이 현실이 될것 같아요.
아직 현실로 다가오진 않았지만 조만간 이뤄어질꺼라고 믿어요.
모든분들도 희망갖고 다같이 잘살았으면 좋겠어요.
모두들 화이팅 이예요^^!!!

아참..
재봉틀을 먼저사시고 나중에 배우러 오시는분들이 계시는데요
제 경험상 안좋은것 같아요.
(그런분들 많으신데 대부분 후회하시더라구요.)
보기엔 쉬워보여도 쉽지않구요 배우다보면 재봉틀 보는 눈이 생겨요.
그때가서 기종 정하셔서 자기한테 맞는 재봉틀 구입하시는게 더 좋으실꺼예요. 

www.cutyhou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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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틀인생 :: 2008/09/07 01:09 about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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